올해 완주군 우수 학생들에게 1억 6000여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완주군 인재육성재단(이사장 임정엽 완주군수)은 24일 2013년도 애향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 및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애향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4년제 대학생, 2·3년제 대학생, 고등학생, 체육장학생 총 92명이 장학증서를 수여받았으며, 이들은 올 한해 각각 200만원, 160만원, 80~200만원,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받게 된다.

또한 내 고장 학교로 진학한 우수인재를 집중 지원․육성하고자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완주참사랑 장학생’과 관련, 완주 관내 중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관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성적 우수 학생 7명(완주고 4명, 한별고 3명)이 선발돼 성적 등급별로 100~2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날 참석한 애향장학생 및 학부모들은 “학비를 비롯한 생활비 등 자녀 교육에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부담스러웠는데 이렇게 우리지역에서 주는 장학금을 받게 돼 무척 기쁘다”며 재단 측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임정엽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장학사업을 통해 미래의 동량이 될 지역인재 양성의 초석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사업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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