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 학생들이 제4회 아시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 국가대표에 대거 선발됐다.

25일 우석대 태권도학과는 최근 충남 청양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겨루기 이우찬·이환도, 품새 장준희, 태권경연 A·B팀 등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겨루기부문 이우찬은 결승에서 용인대 최영상을 상대로 접전 끝에 연장 서든데스 승부에서 이중돌려차기상단으로, 이환도는 인천대 정대훈은 내려차기와 빠른 발을 앞세워 가볍게 누르고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품새부문 장준희는 150여 명 중 예선을 거쳐 8명에 선발돼 최종 3위에 올라 국가대표에 선발됐으며 3년 연속 품새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태권경연은 총 13팀이 참가했으며 우석대 A·B팀 모두 뛰어난 실력으로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특히 우석대 B팀은 최상진 교수의 총연출로 박진수 감독과 이정아 코치가 안무를 담당해 짜임새 있는 구성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13분의 경연을 펼치고 9.16점을 획득, 우승을 차지했다.

최상진 교수는 “선수들의 체계적인 훈련방식을 성립하고 운동의 가장 기초가 되는 기초체력 및 기술훈련에 집중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태권도시범의 본보기 대학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한 것 같아 기쁘고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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