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전주 낭독' 출간

전주국제영화제가 기획하고 에세이스트 정원선이 쓴 『전주 낭독–소리내어 천년의 골목들을 호명하다』(북코리아․이하 『전주 낭독』)가 23일 출간됐다.

『전주 낭독』은 전주색이 물씬 묻어나는 장소들을 25곳 선별, 그 장소에 담긴 역사와 현황을 적절하게 버무린 스토리텔링형 기행산문 방식으로 구성하여 일반 여행 도서와는 확실한 차별점을 두었다.

정원선 작가는 이번 『전주 낭독』에서 두 발로 돌아다니면서 촬영한 풍경들과 함께 각 장소들이 품고 있는 역사까지 담아내며 전주라는 도시에 대해 더욱 깊이 알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책의 구성이 전주버스터미널부터 시작해 동문 문화의 거리, 전동성당과 치명자산, 한옥마을, 덕진공원 등 전주를 두루 탐방하여 전주역에서 서울로 출발하는 마지막 기차를 타고 올라가는 순으로 진행되어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즈음엔 마치 전주를 미리 여행한 것 같은 색다른 느낌을 전한다.

덧붙여, 전주 여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절별 여행코스와 아이들과 함께 갈만한 곳들, 전주의 다양한 음식 안내, 전주 게스트하우스 정보까지 곁들인 알찬 부록은 전주를 처음 방문하는 이들에게나, 전주를 여행했지만 도시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지 못했던 이들 모두에게  더욱 풍성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것이다.

『전주 낭독–소리내어 천년의 골목들을 호명하다』 온·오프라인 서점을 비롯해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영화의 거리 내 기념품 샵에서 구매 가능하며, 기념품 샵에서 구매 시 지프 서포터즈 카드를 제시하면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정가 1만5천원.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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