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전주방문

▲ 25일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전주를 방문한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송하진 전주시장과 함께 한옥마을 전통문화연수원을 둘러보고 있다.

“전주한옥마을을 새 정부 창조경제 및 도시재생 정책의 모델로 파급 확산시킬 것입니다.”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25일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행사 참석을 위해 전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주한옥마을 발전방안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조 차관은 “전주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전통문화 산업화 등의 가능성을 이끌어 내 도시재생을 통한 창조경제를 실현한 성공적인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전주는 전통문화를 중심으로 한국의 고유한 문화와 정체성을 잘 지켜나가고 있으며 지역의 전통문화와 역사자원을 활용해 창조적 융복합 관광콘텐츠를 발굴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전주시는 국내 최고 권위의 국악 경연대회인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행사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행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예산 지원과 함께 국가적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조 차관은 “문화융성의 길로 가기 위해서는 무형문화자산이 무엇보다도 중요, 국악인을 발굴하고 계승․보존 해 나가고 있는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 한다”면서 전주시의 다양한 사업을 긍정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또 “21세기는 문화가 국력인 시대로 융복합형 산업인 관광산업의 역할과 그 중요성이 창조경제 시대를 맞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의 노력과 중앙정부의 지원이 협업하여 창조경제 실현과 국민 모두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차관은 이날 경기전과 어진박물관, 전통문화연수원, 태조로와 은행로 등 국제슬로시티 전주한옥마을 일원을 걸어서 탐방하고, 전주시로부터 전주한옥마을 현황과 추진성과, 관광객 방문실태 등을 보고받았다.

아울러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행사 참석에 앞서 전주한옥마을과 남부시장 청년몰을 돌아보고 이병도 천주교 전주교구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윤승갑기자 pepeyoon@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