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소비자들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4월 중 전북지역 소비자 심리지수는 98로 전달(101)에 비해 3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전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5월 108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과 상승을 반복했으며 지난달 기준치(100)를 상회했으나 이달 들어 또다시 기준치를 밑돌았다.

부문별로는 가계의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89→87)와 생활형편전망CSI(94→93), 향후 가계수입전망CSI(97→95), 소비지출전망CSI(110→104) 모두 1~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알아볼 수 있는 현재경기판단CSI(68→66)와 향후경기전망CSI(85→83), 취업기회전망CSI(90→86) 등도 2~4포인트 가량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소비자동향지수가 100 이하면 경기를 낙관하는 이들보다 비관하는 쪽이 더 많고 100 이상이면 반대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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