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FF 이모저모

▲ 26일 전주 영화제작소에서 열린 '숏숏숏 2013' 기자회견에서 영화배우 김서형씨가 참석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느닷없는 ‘몰캉한 전주’ 논란.

27일 ‘천안함 프로젝트’ GV(관객과의 대화)에 참가한 한 관람객이 사회적 혼란을 부추길 영화를 부산영화제나 제천영화제가 아닌 전주에서 공개하는 것은 전주시민을 ‘몰캉하게 봤기 때문’이 아니냐고 따진 것. ‘그런 질문에 왜 전주를 끌어 들이냐’는 일부 지적 속에 정지영 감독이 “여기엔 그 질문에 답할 사람이 없다”고 정리.

○…‘숏!숏!숏! 2013’에 참가한 이상우 감독의 직설 화법에 찬반 분분?

영화 ‘비상구’를 통해 무기력한 젊은 세대의 걸쭉한 욕설을 가감없이 담아낸 이상우 감독이 26일 ‘숏!숏숏’ 기자회견장에서도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여 눈길. 김영진 프로그래머의 지적(?)에도 굴하지 않은 이상우 감독에 화법에 ‘솔직하다’와 ‘지나치다’는 의견이 팽팽.

○…전주국제영화제 기자회견장 자리싸움 치열.

개막작 ‘폭스파이어’ 기자회견과 국제경쟁심사위원 기자회견이 열린 프레스센터에는 회견이 시작되기 전에 기자석이 꽉 차, 많은 기자들이 자리를 못 잡아 곤란을 겪기도. 수년간 영화제를 취재했다는 한 기자는 “이같이 기자회견장이 붐비기는 처음”이라며 “전주국제영화제에 기자가 몰리는 것은 어쨌든 반가운 일이다”고 해석.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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