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업황BSI 12포인트 올라 향후경기 점진적 개선 전망

전북지역 기업들의 경기체감 지수가 전달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도내 440개 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13년 4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제조업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76으로 전월(64)보다 12포인트 올랐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4월 제조업 기업경기 동향은 매출BSI(72→87) 및 생산BSI(79→92), 신규수주BSI(74→87) 등 대부분의 항목지수가 전월 대비 13~1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 업황BSI도 76으로 전월(68)보다 8포인트 뛰어올랐다. 비제조업 업황BSI의 매출BSI(72→79)와 채산성BSI(86→87)는 각각 7포인트, 1포인트 상승했지만, 자금사정BSI(87→81)와 인력사정BSI(88→87)는 하락했다.

4월 중 전북지역 제조기업의 경영애로는 내수부진(26.9%), 불확실한 경제상황(19.3%), 인력난·인건비 상승(10.1%) 등으로 나타났다.

경기 선행지수인 5월 제조기업 및 비제조기업 업황 전망BSI는 각각 14포인트, 6포인트 오를 것으로 전망해 기업들이 향후 경기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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