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젠틀맨'으로 주목받고 있는 월드스타 싸이(36)가 영어권에서 가장 오래된 일반 백과사전인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 올랐다.

1일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온라인판에 따르면, 이 사이트는 싸이를 '한국의 가수 겸 래퍼(South Korean singer and rapper)'로 소개했다. "싸이가 본래 논란이 많고 풍자적인 힙합 아티스트로 알려졌지만 지난해 유머러스한 팝송인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고 썼다.

또 "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서 조회수 10억건을 넘겨 신기록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성공한 사업가의 아들이고 한강의 남쪽 지역인 서울의 부유한 강남 지역에서 자랐다"고 전하기도 했다.

1768년 스코틀랜드에서 초판이 나온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은 가장 국제적인 백과사전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3월 인쇄본 생산을 중단하고 온라인판만 제공하고 있다.

한편, 싸이는 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메이저리거 류현진(26·LA다저스)이 3승째를 따내는 현장을 지켜봤다. '젠틀맨'의 '시건방춤'을 추며 류현진을 응원했다.

3일에는 뉴욕 록펠러센터에서 열리는 NBC '투데이쇼'에 출연, '강남스타일'과 '젠틀맨' 등 2곡을 부른다. 24일에는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소셜 콘서트'에 참가한다. 싸이는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소셜 스타 어워즈'의 '뮤직 솔로 아티스트'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6월9일에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서머타임 볼' 무대에 오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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