쿄통신호 체계 개선 지체시간 평균 29.5% 감소

도로교통공단 전북지부(지부장 노희철)가 원활한 교통소통 등을 위해 송천동에서 하가지구로 연결되는 교차로에 대한 교통신호 체계를 개선한 결과 교통흐름이 빨라지는 등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도로교통공단 전북지부에 따르면 최근 송천동 21세기병원에서 가련광장 및 하가지구의 상습정체 구간에 대해 아침(출근시간대), 점심(낮시간대), 저녁(퇴근시간대), 심야시간대로 나눠 도로구조 및 신호체계를 정밀분석하고 신호체계를 개선한 결과, 이 구간의 양방향 소통상태가 이전보다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 결과 아침 출근시간대에 평균 19.31%(13.98km/h→16.68km/h)가, 저녁 퇴근시간대에는 평균 50.4%(12.3km/h→18.5km/h)가 개선되었고, 지체시간도 출퇴근시간대에 평균 29.5%정도 감소했다.

특히 퇴근시간대에 가련광장 교차로의 팔복동방면에서 송천동방면으로 좌회전하는 차량들의 정체행렬 꼬리가 기린대로방면(팔복동~경기장)의 직진차량의 통행을 방해하던 현상도 함께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전북지부 관계자는 “이번에 교차로의 교통신호 체계를 개선함에 따라 정체현상이 크게 해소되며 운전자들이 연료비 절감 등의 효과를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유관기관과 협조해 교차로 구조 및 교통안전 시설을 적극 보완, 개선하는 등 불합리한 교통신호 재정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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