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7일 대형 버스터미널에 설치된 홍보간판을 탄소섬유 ‘TANSOME’(탠섬) 출시에 맞춰 반영, 변경했다고 밝혔다.

시는 서울시 반포동 센트럴시티터미널(호남선) 등에 설치된 기존 ‘한스타일 도시 전주’ 홍보간판을 ‘첨단 탄소산업도시 전주’로 바꿨다. 이는 지난 2일 전주시와 ㈜효성이 공동 연구개발한 21세기 녹색성장 ‘산업의 쌀’인 탄소섬유 실물이 최초로 공개됐기 때문이다.

이번 홍보물은 전주의 상징인 풍남문을 강한 붓터치를 사용해 표현, 다양한 탄소 관련 소재를 아이콘으로 표현했다. 시는 전주역을 비롯해 전주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 등에 설치된 홍보물도 변경했다.

또 시는 이들 4개소 외에 서울 남부터미널 LED 전광판의 경우 ‘국제슬로시티 전주한옥마을’,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 ‘대한민국 탄소산업도시 1번지 전주’가 반복 표출되게 해 ‘전통과 첨단의 도시 전주’를 홍보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전주시 대외협력담당관실 관계자는 “버스터미널과 공항 등에 지역을 알리는 홍보물 설치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왕래가 많은 곳들을 대상으로 한 전략적인 시정홍보는 필연으로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여 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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