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3곳에 11개 기업 파견 1천 169만불 계약추진 중 등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조내권)가 남미와 중동지역 시장개척을 위해 파견한 무역사절단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중진공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전북도가 주최하고 중진공 전북지역본부가 주관해 지난 3월 페루(리마), 브라질(상파울루), 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레스) 등 3개 지역에 도내 수출중소기업 11개사를 파견해 5천967만불의 수출상담과 1천169만불 수출계약을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또 지난 4월 아랍에미레이트(두바이), 이란(테헤란) 등 2개지역에 11개사를 파견해 4천325만불의 수출상담과 1천208만불의 수출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남미사절단에 참가한 정읍의 한 업체는 페루에서 2만5천불의 계약과 함께 브라질에서는 20만불 계약 성사단계이며, 아르헨티나는 8만5천불 계약을 진행중에 있는 등 약 30만불 이상을 올해 수출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또한 전주 소재의 또 다른 업체는 4명의 바이어어로부터 샘플구매 요청, 3개 업체에서 에이전시 계약을 요구했고, 중동무역사절단 참여한 완주의 한 업체도 두바이에서 오만 바이어와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하는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조내권 본부장은 “통상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고 수출로 이어지기까지 1~2년간 지속적인 상담이 이루어진 후에 성과가 나타난 것이 일반적인데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은 세계경기 침체 속에서도 전북도의 적극적인 시장개척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도내 수출기업들의 시장개척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