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 곳/ 익산 서동축제

▲ '익산서동축제 2013'이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익산 중앙체육공원 등 익산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지난 1969년 시작된 ‘마한민속제전’에서 유래돼 해마다 가을에 열려온 익산서동축제가 올해는 5월, 봄 축제로 새롭게 선보인다.

익산시가 주최하고 (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이한수)이 주관하는 ‘익산서동축제2013’이 10일부터 12까지 3일간 익산 중앙체육공원 등 익산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백제의 숨결, 천 년의 사랑’이라는 주제와 ‘서동, 백제를 새로 빚다’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축제에는 백제 무왕과 신라 선화공주의 사랑을 담은 서사시 ‘서동요’의 이야기가 서동마당과 사랑마당, 참여마당 등 3개 마당, 25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백제의 꿈과 무왕의 일대기를 그린 개막주제공연 ‘무왕의 꿈’과 익산 성당포구로부터 금마 지모밀지까지 무왕이 익산으로 천도한 길을 좆아 체험단과 함께 굽이굽이 따라 걷는 ‘무왕천도체험’, 지역의 숨은 가수를 찾기 위한 ‘청소년가요제’, ‘시민 열린 공연’이 진행되며 둘째 날 축하 공연 ‘개콘, 서동과 놀다’에서는 김대희, 김준현, 양상국 등 ‘KBS 개그 콘서트’ 유명 개그맨들 20여명이 꾸미는 서동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밖에 서동요를 현대 시각에 맞춰 재해석한 신(新)서동요 ‘S-POP 페스티벌’과 사랑의 혼례식,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도 마련되며, 매일 밤에는 ‘서동선화 영상분수쇼’가 서동축제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문의.(063-831-0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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