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과(학과장 백희영)가 14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제25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봄의 제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으로 무대를 연다. 이어 봄의 대표작인 비발디의 사계 중 ‘봄’과 슈만의 교향곡 1번 ‘봄’으로 다양한 악기가 만들어 내는 봄의 향연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꾸며진다.

이일규 지휘자를 비롯해 전북대 음악과 관현악단의 혼과 열정이 담긴 선율이 봄의 정취와 잘 어울리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백희영 전북대 음악과장은 “전북대 음악과가 올해 처음으로 봄의 향기가 가득한 5월에 정기 연주회를 갖게 됐다”며 “관현악단의 아름다운 선율이 달콤한 와인향 같은 봄과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음악에 흠뻑 취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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