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정석원(28)과 결혼하는 가수 백지영(37)이 임신했다.

14일 가요계에 따르면, 백지영은 가을께 출산할 예정이다. 적지 않은 나이인만큼 자주 병원에 들르는 등 매우 조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지영과 정석원이 지난달 갑자기 결혼날짜를 잡자 '속도위반'이 아니냐는 의심이 일었으나 당사자들은 부인했다.

앞서 정석원은 지난 11일 밤 전북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백지영의 전국 투어콘서트 '7년만의 외출' 현장에서 백지영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이들은 교제 2년여 만인 6월2월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백지영이 가창력을 새삼 입증한 MBC TV '나는 가수다'에 출연했을 때 인연을 맺은 MBC 김영희(53) PD가 주례를 선다.

정·백 커플은 2010년 7월 아는 사람의 소개로 만나 이듬해 1월 애인사이로 발전했다. 1976년생인 백지영이 1985년생인 정석원보다 아홉살이 많다. 백지영은 정석원의 연하답지 않은 듬직함에 반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