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사격부가 전북 사격의 유망주로 급부상했다.

올해 대학을 입학한 새내기로 구성된 우석대학교 사격부는 지난 7일~13일까지 전남 나주사격장에서 펼쳐진 ‘제9회 대통령 경호실장기 전국사격대회’에 출전해 단체전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우석대 사격부는 남자 대학부 50M 소총 3자세에 출전, 3천600점 만점에 3천368점을 쏴 단체전 3위에 올라 동메달을 차지했다.

우석대 사격부가 출전한 소총 3자세는 복사(엎드려 쏴), 입사(서서 쏴), 슬사(무릎 쏴)로 구분되며 각각 김태곤 1천129점, 박성호 1천124점, 명노훈 1천115점, 정민화 1천78점을 획득해, 이중 상위 3명의 점수를 합해 3천368점을 획득했다.

이 대회에 출전한 김태곤(일본어), 박성호(경호비서), 명노훈(한국어), 정민화(경호비서)는 모두 올해 대학에 입학한 1학년으로 지난 4월에 열린 대학연맹기 전국 대학생 사격대회에 첫 출전해 3위에 오르는 등 전북 사격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김태곤과 명노훈은 올해 초 3차례에 걸쳐 진행된 전국체전 최종 선발전에서 출전권을 획득, 오는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소총부문 전북선수 대표로 출전한다.

김성민 사격부 감독은 “우수한 선수들을 유치하고 체력과 정신력 집중 훈련을 통해 좋은 기량을 펼칠 수 있었다”라며 “지속적인 훈련으로 앞으로 있을 대회를 준비하면서 모든 선수가 국가대표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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