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14일 뉴욕 타임스 기고문을 통해 자신이 가진 유방암 유전자와 가족력으로 인한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양쪽 유방 절제 수술을 받았다고 밝힌 데 대해서 각계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졸리는 전세계 수백만 명의 여성들에게 선택권을 주었다. 그 전보다 더 섹시하다" - 지난해 같은 예방적 절제술을 받은 샤론 오스번

"안젤리나 졸리와 가족들에게 그녀의 용기와 (유방암에 대한)경각심을 높인 것을 칭찬하기 위해 많은 기도를 부탁해요" - 배우 옥타비아 스펜서의 트위터

"양쪽 유방 절제수술을 공개하다니, 자신의 위치를 여성들을 교육시키는데 사용한 용기가 가상하다" - 방송인으로 지난해 유방암을 앓은 줄리아나 랜식

"스타 안젤리나 졸리와 여자 안젤리나 졸리는 차이가 없다. 영화감독의 역할을 선택한 것도, 자기 상황에 대해 읽고 쓰는 글의 내용도 강인함을 보여준다. 수술의 공개는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세계의 다른 여성들을 위해 모범을 보인 것이다." - 칸 영화제 디렉터 티에리 프리모

"개인적인 선택이지만 전세계의 여성들을 향해 유방암을 방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제시한 것이다. 긍정적인 선택이었다고 믿는다" - 빅토리아스 시크릿 모델 아드리아나 리마( 캘리포니아 산타 모니카에서 열린 빅토리아스 시크릿 행사에서)

"안젤리나 졸리, 자기 이야기를 들려주고 전 세계 여성들을 도와줘서 고마워요" - 가수이며 유방암 생존자인 카일리 미노그의 트위터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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