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관단체 농촌일손돕기 운동 전개

남원시 인월면사무소(면장 오재태)과 상수도사업소직원 및 인월면 사회봉사단체인 자율방범대원(대장 이민우) 30여명은 일손부족으로 지난해 태풍때 쓰러진 비닐하우스 철거를 하지 않은 인월면 인월리 윤홍대(71세) 농가를 방문하여 비닐하우스 철거작업을 실시했다.

하우스 철거작업은 아침 9시 30분부터 인월면 서무리 1000번지 위치한 농가를 찾아 쓰러진 비닐하우스(2동) 비닐제거, 파이브대 해체․철거 및 하우스 내 있던 농작물을 제거하는 등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렸다.

당일 일손돕기 행사는 본격적인 영농철이 되었는데도 일손부족으로 적기영농을 하지 못한 농가에게 실질적인 봉사활동으로 농가에 도움을 주는 등 행정과 지역단체가 한마음으로 함께 봉사함으로써 지역공동체의 하나 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오재태 면장은 행사에 참여한 자율방범대원 및 직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보고 농촌일손의 부족한 현실과 농사일의 어려움을 경험함으로써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관내 기업체 및 단체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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