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천만원 예산 확보
전주시가 예산 및 건축주 동의의 어려움으로 중단된 도심속 폐·공가 정비사업을 다시 추진한다.
15일 전주시는 올해 9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6개동의 정비를 추진하고 추경 및 연차적인 사업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업은 소유자 동의하에 건물을 철거하고 정비된 부지는 2년 이상 공용주차장으로 활용하도록 추진 할 계획이며 소요비용은 1천500만원이내 100% 전액시비로 정비한다.
그동안 방치된 폐·공가는 일부 청소년들의 탈선장소로 이용되거나 잔뜩 쌓인 쓰레기로 인해 주변 주민들에게 악취를 풍기는 등 피해가 발생하는 등 정비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58개동에 대한 폐·공가 정비사업을 추진해 정비가 이뤄진 곳에는 인근 주민들이 주차장으로 이용하거나 쌈지공원 등으로 사용중이다.
그러나 지난 2011년 이후 예산 및 건축주 동의 어려움으로 중단됐다.
전주시 관계자는 “폐·공가에 대한 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해 빠른 시일 내에 소유자 동의가 있는 현장을 사업대상으로 확정해 신속한 정비를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