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캠코)가 전북지역 주거용 건물 등에 대한 공매를 추진한다.

19일 캠코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정지호)에 따르면 전북지역 주거용 건물 및 공장을 포함한 213억원 규모, 총 32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20일 오전 10시부터 22일 오후 5시까지 매각한다.

공매물건은 국가기관(세무서 및 지자체)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 주목할 물건으로는 군산시 소룡동(물건1) 및 김제시 백산면 소재(물건2) 공장이 꼽힌다.

소룡동에 위치한 공장은 감정가(약 163억원)의 70%인 약 114억원에 매입이 가능하며, 군장2국가 산업단지 내 위치하여 집적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백산면 소재 공장은 약 4억원의(감정가 대비 70% 수준) 저렴한 가격에 매각 예정으로 대상지 5km반경에 서해안고속도로와 철도역이 위치하는 등 공장으로서 입지상 이점이 있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10%)을 미리 준비해야 하며 낙찰자는 매각결정통지서를 입찰 참가 때 온라인 교부로 신청한 경우 온비드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며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도 체납세금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