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정읍지사는 지난15일 옹동면 오성저수지에서 물 관리요원과 119구조대, 지역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풍수해 대비 비상대처훈련’을 가졌다.

이날 풍수해 대비 훈련은 신속한 피해상황보고에 이어 저수지 하류지역의 주민들을 신속히 대피시킨 후 협력업체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응급 복구반을 신속히 투입, 복구를 완료하는 순서로 진행 됐다.

김용운 정읍지사 유지관리팀장은 “이번 훈련은 여름철 예상하지 못하는 태풍과 집중호우로 저수지 파손진행, 제방 월류로 인한 임시 물넘이 설치, 제방외측 붕괴 응급복구 등 실제 발생 할 수 있는 상황을 가상, 단계별로 부여해 실시했다”며 “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농경지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위기대응능력과 안전의식을 고취시켰다”고 말했다.

김형규 정읍지사장은 “이번 훈련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보완 개선해 재해시 대응능력을 강화하겠다”며 “특히 올해는 태풍, 집중호우 등이 예사롭지 않다는 장기 기상예보가 있는 만큼 관계 유관기관과 비상연락망 체계를 구축, 저수지등 재해대비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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