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창극 '천하맹인이 눈을 뜬다' 개막

▲ 마당창극 '천하맹인'이 18일 오후 8시 소리문화관 놀이마당에서 첫 선을 보였다.

(재)전주문화재단  ‘한옥자원활용 상설공연단’이 마련한 마당창극 ‘천하맹인이 눈을 뜬다’(이하 ‘천하맹인’)가 18일 오후 8시 소리문화관 놀이마당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날 개막공연에는 왕기석(심봉사), 안숙선(심청), 이순단(황봉사), 김성예(뺑덕)이 출연, 소리문화관을 찾은 관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판소리 다섯바탕 ‘심청가’ 중 ‘황성맹인잔치’ 중심으로 재구성한 ‘천하맹인’은 70분 내외 공연으로 10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모두 21회 공연한다.

주요출연진을 보면 심황후역은 안숙선(중요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 한국예종 교수), 장문희(전북도립창극단원, 전주대사습 장원 대통령상 수상), 박애리(국립창극단원, 남도민요전국대회 장원 대통령상 수상), 신진원(오디션팀․제23회 전국대사습놀이 학생 전국대회 판소리 장원(문화부장관상)이 맡으며 심봉사역에는 왕기석(정읍시립국악단 단장, 전주대사습 장원 대통령상 수상), 송재영(전북도립창극단장, 전주대사습 장원 대통령상 수상), 조용균(오디션팀․정읍시립국악단 상임단원)이 출연한다.

황봉사는 이순단(전라북도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전주대사습 장원 대통령상 수상), 김학용 (국립창극단 단원, 영화 춘향전, 전주MBC 광대전 등 다수 출연), 임인환(오디션팀․MBC마당놀이 ‘평강 온달전’ 등 다수 출연)이, 뺑덕이네는 김성예(MBC마당놀이 주연 다수, 목포전국판소리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 김공주(전북도립창극단원,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이수자), 이지숙(제7회 국창 권삼득 추모 전국 국악대전 판소리 장원(오디션팀․국무총리상)이 맡는다.

한편 입장권은 일반인 한 명당 25,000원(공연관람 + 전통문화체험 + 잔치음식 포함)으로 1박 2일 전통문화여행 패키지((한옥숙박 + 공연관람 +전통문화체험+ 잔치음식체험+콩나물국밥)는 2인(115,000원)~5인(212,500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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