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박미협 '전라북도박물관미술관워크숍'

▲ (사)전라북도박물관미술관협의회는 올해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반구축과 교류화합의 첫 순서로 '전라북도박물관미술관워크숍'을 24일부터 25일까지 부안 모항 해나루가족호텔에서 개최한다.

(사)전라북도박물관미술관협의회(회장 이동희 전주역사박물관장․이하 ‘전북박미협’)는 올해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반구축과 교류화합의 첫 순서로 ‘전라북도박물관미술관워크숍’을 개최한다.

24일부터 25일까지 부안 모항 해나루가족호텔에서 진행하는 이번 세미나는 첫날 ‘전북지역 박물관 미술관 현황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 이어 이튿날 부안 지역에 있는 청자박물관과 휘목·미술관으로 마무리 짓는다.

세미나는 이현웅(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국) 국장의 ‘전라북도 문화정책과 박물관·미술관 육성방안’에 대한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전라북도 박물관 현황과 과제’(홍성덕 전주대 교수), ‘전라북도 미술관의 현황과 과제’(이철량 전북대 교수), ‘경기문화재단 박물관·미술관 운영사례’(경기문화재단 기획팀 뮤지엄운영 파트장), ‘외국박물관과 유목문화의 전시’(윤형원 국립전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 등 총 5명의 발표로 진행된다.

주제발표에 따른 토론은 김중규(군산근대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 최형순(전북도립미술관) 학예실장, 정윤숙(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 학예연구사, 박현수(전주대학교 박물관) 학예연구사가 각각 맡는다.

이동희 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우리지역 박물관과 미술관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보고, 타 지역의 운영사례를 살펴봄으로써 발전방향을 고민해 보고자 한다”며 “또한 도내 모든 박물관·미술관이 교류협력을 위한 물꼬를 트고, 함께 화합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박미협은 올해 워크숍 외에도 60여개관이 넘는 도내 박물관, 미술관, 문학관, 전시관, 기념관 등이 협의회를 통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는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협의회는 워크숍을 시작으로 ‘선진 박물관·미술관 탐방’, ‘전라북도 박물관·미술관지도 제작’, ‘협의회 홈페이지 제작’, ‘박물관·미술관 컨설팅’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선진 박물관·미술관 탐방’은 10월 중 충북 지역 박물관·미술관을 탐방할 계획이며 ‘전라북도 박물관·미술관지도 제작’과 ‘협의회 홈페이지 제작’은 이르면 오는 6월께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박물관·미술관 컨설팅’은 전라북도가 진행하는 ‘2013년도 작은미술관·박물관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관을 중심으로 사업운영에 대한 컨설팅을 목적으로 한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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