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독서동아리(다독다독)에서는 지난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코카브’의 저자 김소윤 작가를 초청해 ‘나도 작가가 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김소윤 작가가 2004년 공직에 입문하고 결혼 후 육아를 하면서 사라지지 않는 ‘갈증’에 의해 글을 쓰고 작품에 당선되기까지의 여정을 진솔하게 이야기한 후 회원들이 소설 ‘코카브’를 읽고 난 소감을 발표하고 내용에 대해 궁금한 점 등을 질문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소설 ‘코카브’는 ‘부부’라는 관계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고 행복했던 시간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의 문’을 찾는 과정에서 현재의 순간이 가장 중요하며 서로의 상처를 용서하고 극복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번 만남에 참여한 임실 군청 이차섭씨는 “가정의 중요성, 시간의 의미, 상처의 치유 등을 통해 현재의 중요성과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믿음과 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무언가를 하기에 지금도 늦지 않다는 희망이 생겼고 독서동아리 활동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깨닫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소윤 작가는 임실에서 태어났으며 고려대 문예창작 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주시의회에 근무하며 작가로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임실=박용현기자p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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