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전국신인안무가대전

▲ 2013 젊은 안무자 창작출판(제12회 전국신인안무가대전)에서 김성의 무용단의 '마마(MaMa)-그 아름다운 미소'가 대상을 차지했다.

사)한국무용협회 전라북도지회(지회장 김숙)주관한 2013 젊은 안무자 창작춤판(제12회 전국신인안무가대전)에서 김성의무용단의 ‘마마(MaMa)-그 아름다운 미소’가 대상을 차지했다.

24일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김성의무용단은 잘 짜여진 안무와 에너지 넘치는 춤사위로 7개 참가팀 가운데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

김성의 안무자는 “아이를 품은 어머니의 마음처럼, 여성으로서의 세상과 호흡하는 삶을 보여주는 이야기를 춤으로 풀어 냈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은 김진아무용단의 ‘서울살이’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Dance troup H.M’, ‘오문자&알타비아무용단’, ‘백야현대무용단’, ‘CDP무용단’, ‘정란무용단’이 차지했다.

안무상은 김성의, 연기상은 백야현대무용단의 강소영과 김진아무용단의 김지나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올해 창작춤판은 참가팀이 7개 팀으로 지난해 보다 숫자는 늘었으나 발레팀이 한 팀도 참가하지 않고 현대무용과 창작 한국무용팀만 참가, 다양성 측면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전북에서 활동하는 무용단이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한 점도 전북무용계에 숙제로 남겼졌으나 지난해와 달리 심사 공정성에 대한 잡음이 없었던 점은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와 별도로 공연장내 무질서는 이번 안무가대전의 격을 크게 떨어트려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연 내내 터지는 카메라 플래쉬와 소음조차 적절히 통제하지 못한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기대할 수 없다는 지적이 잇달았기 때문이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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