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정읍시 곳곳에서 사랑의 미수잔치 등 동네 잔치가 열려 훈훈함을 전했다.

장명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4일 이화가든에서 미수(米壽)를 맞은 어르신 100여명을 모시고 사랑의 미수잔치를 베풀었다.

이날 미수잔치에는 박일 시의원과 양인권 통장협의회장, 윤재중 체육회장, 동주민센터 직원, 자치위원, 통장들이 봉사자가 되어 어르신들과 함께 했다. 특히 이날 웃찾사(단장 박만복)와 자원봉사자들은 흥겨운 옛 노래와 꽁트로 어르신들의 웃음과 박수를 자아냈다.

남상준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항상 건강하고 장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또 정읍시 덕천면사무소와 이장협의회에서 물품을 후원하고 부녀회와 다문화가정이 자원봉사로 나서 가정마을 경로당 어르신 60여명을 초청, '사랑의 국수데이'를 갖고 식사를 대접했다.

이들은 덕천면 경로당을 매월 1회씩 순회하면서 65세 이상 노인 및 경로당 회원 등을 대상으로 사랑의 '국수데이'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에는 정읍시 북면 구세군 태곡교회에서 신흥마을 주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한마음 잔치를 열었다.

이날 잔치는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대접하고 전주시내 유명 미용실 미용사들이 참여 커트와 파마, 염색 등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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