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봉남중학교에서는 26일 왁자지껄 신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지글지글 구워지는 삼겹살 소리가 만나는 즐거운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관내 양돈농가인 허영회(55세)씨가 삼겹살 60kg을 제공하였으며, 봉남면 노인일자리 어르신들이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무기농 상추 및 쑥갓 등 야채를 제공하여 교직원 및 학생 등 60여명이 함께한 삼겹살 파티를 한층 더 풍성하게 해주었다.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열심히 뛰고 땀흘린 신나는 체육대회를 마치고 맛있는 삼겹살을 모두 함께 먹을 수 있도록 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들은 자신들이 재배한 안전한 먹거리를 자신들의 손자들 이 먹는 모습에 흐뭇한 생각이 들며 보람을 느낀다고 하였다.

/김제=김종빈기자 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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