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서장 방춘원)는 29일 북한이탈주민들의 남한 사회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북한이탈주민과 지역협의회원 등 30여명과 함께 곡성 기차마을, 순천 정원박람회 등에 대한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이날 문화탐방은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고취, 지역협의회원과 긴밀한 관계형성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어려움과 고충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각종 정착지원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북한이탈주민 김◯◯(여, 41세)는 “TV에서만 보던 순천 정원박람회에 오니 너무 좋고, 그동안 만나지 못하였던 북한이탈주민간 소통의 기회를 주어서 정말 고맙다”고 표현했다.

남원서 방춘원 서장은 "같은 민족이면서도 이념이 달라 정착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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