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관 커플링사업' 등 3개 인력양성사업 역점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전북도는 기업인력수요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각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률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은 ‘특성화고 산학관 커플링사업’과 ‘기술명장육성 사업’, 그리고 올해 처음 도입되는 ‘농상계열 취업전환 커플링사업’ 등 총 3개 사업이다.

이중 산학관 커플링사업은 도내 3개 특성화고 3학년에 재학중인 65명의 학생을 도 전략산업과 뿌리산업 분야 기업맞춤형 현장인력으로 육성해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이리공고와 덕암정보고, 삼례공고에서 추진 중이다.

또 명장육성사업은 전략산업과 뿌리산업, IT·소프트웨어산업, 농·상계열 등 기능인력양성 특화분야에서 기술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훈련과 취업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총 17개 학교에서 진행중이다.

특히 도는 올해부터 ‘농상계열 취업전환 커플링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현재 도내 학교별로 대상학생을 모집 중이다.

이 사업은 도내 제조업체에 취업하기를 희망하는 도내 농상계열 특성화고 재학생(40~60명)을 대상으로 한국폴리텍대학 김제캠퍼스와 신기술연수센터에서 6개월 동안 기업맞춤형 인력양성 교육을 실시해 협약기업에 취업하도록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도는 이 같은 인력양성사업이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고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기존의 특성화고 산학관 커플링 사업과 명장육성사업은 참여학생의 취업률이 각각 70%와 50%를 넘어서면서 도내 전체 특성화고 취업률을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3개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이 고졸자 취업률을 높이고 일자리 미스매치를 일정부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근태기자 g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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