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기업들은 6월 경기를 어둡게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최근 전북지역 기업 44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5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5월 업황BSI는 76으로 전달과 같고 6월 업황전망BSI는 79로 전달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업황BSI는 기준치 100보다 클수록 장래 상황이 좋다는 것이고 100보다 작을수록 그만큼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5월과 6월 모두 기준치 보다 훨씬 낮음을 의미한다.

5월 생산(96)·가동률(92)·자금사정(86)BSI는 전달보다 각각 4포인트, 3포인트, 1포인트 상승한 반면, 6월 매출전망(90)·신규전망(90)·자금사정전망(85) BSI는 각각 7포인트, 6포인트, 6포인트 등 일제히 하락했다.

제조업의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9.7%), 불확실한 경제상황(18.9%), 경쟁·심화(8.7%) 등의 순으로 답했다.

한편 비제조업의 5월 업황BSI는 73으로 전달보다 3포인트 떨어졌고, 6월 업황전망BSI 역시 74로 5포인트 하락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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