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춤 추는 숲'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5일 개봉 영화로 '잠 못 드는 밤', '춤추는 숲', '모래가 흐르는 강', '왕자가 된 소녀들'을 상영한다.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장편 부문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잠 못 드는 밤’은 30대 결혼 2년차 부부의 애틋하고 애정 어린 신혼 생활과 함께 어쩔 수 없이 마주치게 되는 임신과 출산이라는 현실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춤추는 숲’은 1994년, 공동 육아 어린이집으로 시작하여 마을 학교, 마을 기업, 마을 라디오방송국, 마을 카페 등을 만들어낸 성공적인 도시공동체로 평가 받는 성미산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생활 밀착형 다큐멘터리이다.

이 작품은 싱싱한 일상을 소재로 단순한 저항의 정서를 뛰어 넘어 ‘다음’을 위해 새로운 길을 묻는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모래가 흐르는 강’은 4대강 사업으로 황폐화 되어 가고 있는 강의 모습을 담음으로써 생명과 자연에 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끌어내는 다큐멘터리이며 ‘왕자가 된 소녀들’은 국악의 대중화를 이끌었던 여성국극 배우들의 삶에 초점을 맞추어 한국 국악사의 이면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작품이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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