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농촌인력의 고령화 부녀화에 따른 노동인구 감소로 일손구하기 어려운 농가들을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봄철 농촌일손 돕기를 중점 추진한다.

지난 4일 농정과 직원들이 복흥면의 암 투병 농가 복분자 제초작업 일손 돕기를 시작으로 종합행정담당 실과원소, 읍면 공무원 700여명이 복분자와 매실, 블루베리 수확과 과수 봉지 씌우기 등 농촌일손 돕기에 나설 계획이다.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서 농정과나 읍면사무소로 신청을 하면 군은 군부대와 유관기관단체, 민간자원봉사단체 등과 연계하여 알선을 통해 일손을 지원한다.

또 도시민들의 농촌체험 활동과 도농교류, 자연학습을 활용해 부족한 일손을 돕는 등 농촌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군부대나 유관기관단체, 민간자원봉사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촌이 고령화.부녀화 되면서 일손 부족을 겪는 농가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범 군민적인 일손 돕기를 추진해 적기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순창=조민호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