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경찰서(서장 황대규)는 지난 7일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완주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 완주군고산자연휴양림, 한일장신대, 마음사랑병원, 한길병원, 완주군 산업단지 진흥회, 변호사등 8개 기관․ 단체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북한이탈주민을 위한 힐링써포터즈 유관기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 날 협약식에는 사회적 취약계층인 다문화가정 및 북한이탈주민의 가정폭력등 4대악 관련 범죄, 부당한 차별 대우 등 인권침해로부터 보호하고, 다문화자녀들의 학교폭력, 왕따, 부적응으로부터 보호해서 한국에서의 안정적인 정착과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해 완주경찰서가 맞춤형 치안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8개 기관 및 개인은 언어 문화적 차이에서 기인한 다문화가정․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고 이들이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 정착하기 위한 해결책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의료․취업․상담심리․문화스포츠․법률지원 및 힐링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체험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황대규 완주경찰서장은 “다문화가정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지만 사회적 무관심과 신분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불이익과 불편을 받는 일이 없도록 유관기관과의 다각적이고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해서 이들이 마음 놓고 한국생활을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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