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부안군 공무원들이 농촌 일손 돕기에 적극 나서 시름에 찬 농가에 희망을 전하고 있다.

10일 부안군에 따르면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오디와 양파 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이달 말까지 대대적인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선다.

또 읍·면과 지역농협에 일손 돕기 지원 창구를 개설·운영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인력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일손 돕기에 나선 공무원들은 지원 농가의 부담이 없도록 식사를 자체 해결하는 것은 물론 작업도구 등도 각자 준비하기로 했으며, 이 시간을 통해 농가의 고충을 듣는 등 애로사항도 파악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농촌일손 돕기를 추진하게 됐다”면서“공무원들의 일손 돕기가 농가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안=김태영기자 kty5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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