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 먹거리를 소비자와 직거래하는 ‘로컬푸드(Local Food)’ 매장이 도농복합도시 익산에서 처음으로 오픈해 개점 첫날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농부의 희망’을 슬로건으로 내건 전북로컬푸드(주)(대표 박승우)는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기본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12일 익산 영등점 1호점을 오픈했다. 전북로컬푸드는 이를 시작으로 익산 지역에 최대 5곳의 점포를 확대 개장할 예정이다.

이날 오픈식에는 전주MBC라디오 진행자인 김차동의 사회로, 본보 임병찬 사장과 로컬푸드 박승우 대표이사를 비롯한 생산농가,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익산 1호점 매장은 230㎡ 규모로, 생산 농업인은 농산물을 직접 포장해 가격을 매기고 실명을 표시해 매대에 진열 판매하게 된다.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양념류 및 기본류, 곡류, 기공류, 채소류, 가공식품 등 100여가지를 구성해 연중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사시사철 제철에 나오는 안전하고 신선한 품목들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돼 소비자들에게 만족감을 더할 전망이다.

물류배송은 농민들의 운반비 절감을 위해 재배농가를 매일 직접 방문해 생산된 농산물을 가져오거나, 당일 현금결제로 농민들의 경제활동과 일손을 덜어주는 편리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제고 반품을 하지 않는다는 게 또 하나의 매력이다.

또 재배농가의 1일 출하량에 필요한 바구니 등을 제공함으로써 출하 및 물량관리에 효율화를 꾀하는 한편, 찾아가는 로컬푸드 이동매장을 운영해 아파트 밀집지역 및 원거리 시민들의 편리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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