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향교동(동장 양성모)은 지난 12일 관내에서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29세대 부부를 초청, 애로사항 청취와 안정적인 생활지원을 위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찾아가는 부부교육 서비스와 병행, 진행하는 등 전주비전대 김혜림교수의 언어적·문화적 차이로 생기는 부부갈등을 완화할 수 있는 교육도 실시했다.
캄보디아에서 온 스리엥찬다 씨는 “지역에 아는 사람이 없어서 집에서만 외롭게 보냈는데 이 자리를 통해 많은 다문화가정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돼 좋았다”며“부부갈등 완화교육을 통해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되었다”고 말했다.
양성모 향교동장은 낯선 이국땅에서 언어소통 및 문화적 차이, 자녀교육 문제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 결혼 이민자들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약속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남원 향교동, 다문화 가족 소통의 장 마련
- 사람들
- 입력 2013.06.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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