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최근 급격한 기온상승과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집단 식중독 사고가 우려되는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의 급식관리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특별위생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지난 12일 순창문화의집에서 식중독 예방교육 전문강사를 초청해 전문적인 교육으로 이뤄졌다.

지금까지 50인 이상 사회복지시설은 식품위생법상 집단 급식소 설치 신고를 하게 되어 정기적으로 위생점검 및 위생교육을 받아 온 반면, 50인 미만의 사회복지시설은 집단급식소 설치 신고 대상에서 제외되어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점검과 교육 등이 취약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순창군은 50인 미만 사회복지시설의 급식관리자.종사자를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방법과 식중독 발생시 대처방법 등 특별위생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여름철 집단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식중독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약 급식시설에 대해 위생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식중독 안전 관리로 군민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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