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신문용지 제조업체인 ㈜전주페이퍼는 주우식 KDB금융지주 수석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시 24회 출신인 주 신임 사장은 국제통화기금(IMF)이코노미스트, 재정경제부 지역경제과장, 법무담당관을 지낸 후 1999년 삼성전자 부사장, 삼성증권 부사장, KDB금융지주 수석부사장을 역임했다.

특히 삼성전자 재직시 IR을 담당, ‘삼성전자의 입’이라는 평가를 듣기도 했다.

전주페이퍼 관계자는 “최근 제지산업은 디지털 미디어 보급과 원가상승 등 위기와 해외 글로벌 업체의 경쟁력 약화라는 기회를 동시에 맞이하고 있다”며 “주 사장은 민관을 아우르는 조직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주페이퍼를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주 신임 사장은 내달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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