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전북청소년연극제 폐막

23일 막을 내린 제17회 전북청소년연극제에서 전주여자고등학교 SINCE1996의 ‘써니’(전주여고 공동각색/임은정 연출)가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심사위원장 배수연, 심사위원 강택수ㆍ편성후)들은 “전주여자고등학교의 ‘써니’는 무대장치 및 미술의 사용이 깔끔하여 연출력이 돋보인 작품으로서, 장면전환의 연속성, 작품이 주는 의미(message) 등을 무리 없이 관객들에게 전달한 작품이었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최우수작품상은 김제지평선고등학교 아파시오나토의 ‘혈맥’(김영수 작/서수민 연출)과 전주사대부속고등학교 산목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노희경 작/김세은 연출)이 각각 수상했다.

또 최우수연기상은 ‘혈맥’에서 옥매 역을 열연한 김제지평선고등학교 손지원이 수상했다.

한편 제9회 청소년 독백 경연대회에서는 ‘느릅나무 밑의 욕망’에서 애비 역을 맡은 송수진(푸른꿈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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