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독주회 시리즈

▲ 왼쪽으로 이두영, 이승정, 허정회, 이예원

2013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독주회시리즈가 오는 28일 베이스바리톤 이두영 독창회로 시작된다.

독주회시리즈는 지난 2004년부터 소리전당과 같이 성장해온 전라북도 유일의 신인 발굴 프로그램이다.

연주자들이 연주에만 집중 할 수 있도록 한 번의 완벽한 무대를 위해 대관에서, 홍보, 티켓판매 등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이제까지 모두 60명의 아티스트들이 거쳐 갔으며, 바이올린, 첼로, 호른, 클라리넷, 바순 등 서양악기와 해금, 대금, 가야금 등 국악기악, 성악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의 악기연주자들이 무대를 빛냈다.

올해 선정된 연주자는 베이스바리톤 이두영, 피아니스트 이승정, 바리톤 허정회, 가야금 이예원 등 모두 4명. 소리전당 관계자는 “올해 모두 20명의 연주자들이 오디션에 응했으며 이 가운데 4명을 선정했다”면서 “연주자가 예년보다 적은 4명을 선정한 이유는 선정 인원 수에 연연하지 않고 일정 수준 이상의 실력을 지닌 사람들에게만 기회를 주기로 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베이스바리톤 이두영 독창회(28일 오후 7시 30분 명인홀) “전주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15년 만에 돌아와 첫 독주회를 열게 돼 감회가 새롭다”는 이두영은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과, 밀라노 시립음악원 성악과 최고 연주자과정과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성악과, 밀라노 도니제띠 아카데미 합창지휘과를 졸업했다.

현재 전주예술중학교에 출강하며 전문연주가로 활동 중이다.

△피아니스트 이승정 독주회(29일 오후 7시 30분 명인홀) “독일에서 공부한 것을 고향에서 처음 풀어내는 기회로 행복하게 들어달라”는 이승정은 전주기전여고를 졸업했다.

경원(現,,가천)대학교 음악대학 성적우수 장학금을 수혜하며 졸업한 후, 2004년 도독하여 베를린 국립음대 (Universität der Künste Berlin) 전문연주자과정(KA)을 우수졸업하고,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최우수 졸업했다.

4월 금호아트홀에서 귀국 독주회를 가졌다.

△바리톤 허정회 독창회(8월 9일 오후 7시 30분 명인홀) MBC 라디오 ‘그대 그리고 나’를 공동진행하고 있는 허정회는 전주 우석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에서 고성현교수를 사사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에서 STARA CARMEN을 사사하였고 최고 평점으로 졸업.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파우스트, 사랑의묘약, 비단사다리, 라보엠에서 주역으로 활동 하였으며 유럽 전지역에서 초청 연주를 했다.

△가야금 이예원 독주회(8월 10일 오후 7시 30분 명인홀) “고향에서 처음으로 독주회를 열고 싶다는 희망이 이뤄져서 기쁘다”는 이예원은 국립 국악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하고 현재 동대학원 석사에 재학 중이다.

  2010 전국승달국악대제전 현악 일반부 최우수상과 2011 전국 우륵 가야금 경연대회 기악부분 대학부 금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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