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재원(32)이 28일 오후 6시 서울 역삼동 라움에서 회사원(32)과 결혼했다.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낸 동네 친구 사이다. 지난해 10월 애인 관계로 발전했다. 신부는 임신 3개월째다.

주례는 이들이 다니는 교회 목사가 섰으며 결혼식은 예배형식으로 진행됐다. 사회는 1부 이동욱, 2부 는 개그맨 양세형이 봤다. 축가는 더 원, 박효신, 다이나믹듀오가 불렀다.

김재원은 “굉장히 기분 좋고 행복하다”며 “가정이 주는 안정감이 어떤 것인지 알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고 대화가 잘 통한다”고 신부를 소개했다. “사람 관계를 상대방에게 맞춘다는 것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굳이 맞추려 하지 않아도 생각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이 비슷하다”며 “음악, 음악, 그림, 영화 등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면 그 친구도 좋아한다. 이 사람이라면 뭘 해도 즐겁고 행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랑했다.

자녀는 둘이나 셋을 볼 생각이다. “사람 일이 뜻대로 되는 건 아니다. 하늘이 정해준대로, 태중인 ‘헤븐’ 에게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신접살림은 김재원이 거주 중인 분당에 차린다. 신혼여행은 김재원이 촬영 중인 MBC TV 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 끝나면 다녀올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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