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 재해석 한국 창작무용 발전가능성 보여줘

▲ 박세광&김미연 무용단의 '눈물꽃' 공연.

박세광&김미연무용단이 ‘눈물꽃’으로 제22회 전북무용제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사)한국무용협회 전라북도지회(지회장 김숙) 주최로 지난 28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무용제에서 박세광&김미연무용단은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을 다른 시각으로 해석한 ‘눈물꽃’(안무자 김미연)을 통해 한국 창작무용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박세광&김미연무용단은 전북도지사상과 대상 지원금 200만원과 전국무용제 본선지원금 1천710만원을 받았다.

또 최우수상은 우석대학교 실용무용지도학과 ‘당신과 나 그리고 우리이야기’(안무자 백중현)가, 우수상은 오문자 & 알타비아 댄스컴퍼니 ‘Plastic Madonna’(안무자 김송은)와 CDP 무용단 ‘기억의 길’(안무자 탁지혜)이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연기상은 이정은(박세광&김미연무용단), 안무상은 백중현(우석대학교 실용무용지도학과)이 각각 받았다.

한편 심사는 국수호 디딤무용단 대표, 김숙자 한성대 명예교수, 최월매 중국 민족예술대, 김선정 단국대 교수, 최청자 세종대 교수, 박명숙 경희대 교수, 이병옥 무용평론가가 맡았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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