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 재해석 한국 창작무용 발전가능성 보여줘
박세광&김미연무용단이 ‘눈물꽃’으로 제22회 전북무용제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사)한국무용협회 전라북도지회(지회장 김숙) 주최로 지난 28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무용제에서 박세광&김미연무용단은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을 다른 시각으로 해석한 ‘눈물꽃’(안무자 김미연)을 통해 한국 창작무용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박세광&김미연무용단은 전북도지사상과 대상 지원금 200만원과 전국무용제 본선지원금 1천710만원을 받았다.
또 최우수상은 우석대학교 실용무용지도학과 ‘당신과 나 그리고 우리이야기’(안무자 백중현)가, 우수상은 오문자 & 알타비아 댄스컴퍼니 ‘Plastic Madonna’(안무자 김송은)와 CDP 무용단 ‘기억의 길’(안무자 탁지혜)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심사는 국수호 디딤무용단 대표, 김숙자 한성대 명예교수, 최월매 중국 민족예술대, 김선정 단국대 교수, 최청자 세종대 교수, 박명숙 경희대 교수, 이병옥 무용평론가가 맡았다.
/이병재기자 kanada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