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캠코)가 전북지역 주거용 건물 등에 대한 공매를 추진한다.

30일 캠코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정지호)에 따르면 전북지역 주거용 건물 및 공장을 포함한 66억 원 규모, 총 46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7월 1일 오전 10시부터 3일 오후 5시까지 매각한다.

공매물건은 국가기관(세무서 및 지자체)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서 주목 할 물건으로는 전주시 인후동 소재 근린생활시설이 꼽힌다. 감정가(약 18억 원)의 90%인 약 16억 원에 매각 예정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입찰예정자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업종에 활용되었던 건물로서 현재 공실 상태로 점유자가 없어 근린생활시설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10%)을 미리 준비해야 하며 낙찰자는 매각결정통지서를 입찰 참가 때 온라인 교부로 신청한 경우 온비드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캠코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며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도 체납세금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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