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희 도티 대표 ‘The Story of Dotti season Ⅱ' 펴내

매달 작가초대전을 여는 갤러리. 여기에 와인파티, 수제 초콜릿,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퓨전 커피솝 갤러리 도티. 박주희 도티 대표가 도티의 온갖 사소하고 소소한 이야기가 담긴 ‘The Story of Dotti season Ⅱ'를 펴냈다.

이 책에는 홍찬석, 송지호, 신초영, 우동훈, 유시형, 김은주, 김미진, 송현주, 소찬섭, 김대건, 이숙희, 이은경 등 전시를 가졌던 작가들을 소개하고 여러차례 만원을 이루었던 와인파티의 뒷이야기들이 담겼다.

이 가운데 기장 눈길을 끄는 것은 도티의 단골손님 이야기. 테이블 위에 냅킨과 영수증으로 만든 종이학을 항상 남기고 간 커플, 몇 시간씩 책을 보면서 토론에 열중하던 커플, 하루에 두 번씩 다녀가시는 아메리카노 택시아저씨 등등 도티를 통해 만나고 정을 나누었던 사람들과의 깨알같은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담겨 있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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