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장정순)은 클린순창을 위한 녹색생활 실천과 에너지 절약을 통한 경제위기 극복에 여성 역량 결집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10일 군민복지회관 향토관에서 제18회 여성주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순창군 내 여성단체 회원을 비롯한 읍면 여성지도자, 다문화가족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타공연, 여성합창단 공연, 순창초등학교 무용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또 여성발전 유공자 시상, 클린순창 실천 결의문 낭독, “우리소리를 통한 여성들의 지혜”라는 주제로 국악인 강선숙 강사의 특별강연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황숙주 군수는 기념사에서 “클린순창은 거창한 구호보다는 생활속 작은 실천의 습관이 모여 경제위기 극복과 사랑 나눔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며, “여성들이 앞장서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 녹색생활 실천을 통해 지금의 경제위기를 희망으로 전환시키는데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집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대행사로는 지난 6월부터 클린순창 실천과 나눔봉사 활동을 위해 여성단체 회원들이 직접 만든 친환경 주방세제와 수세미 판매행사,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기념품 배부,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탄소줄이기 서명과 4대악(惡) 근절을 위한 홍보 캠페인 등이 전개됐다.

순창군여성단체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여성들의 단합된 힘을 발휘해 청정 클린순창 만들기와 경제위기 극복, 녹색성장 추진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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