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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근-박현자교사 부부의 결혼 20주년 기념 가족음악회 포스터.

▲한 여름밤의 꿈, 그 사랑의 울림

음악으로 맺어 음악으로 빛나는 박영근(전주 아중중 음악교사)과 박현자(전주 인봉초교사․소프라노) 교사부부의 결혼 20주년 기념 가족음악회. 박영근 교사는 유쾌한 음악인으로 이미 그 이름이 널리 알려진 스타 교사다.

소규모 벽지학생들을 지도해 전국 규모 동요제 대상 및 이탈리아를 순회공연 한 바 있고 그 공로로 한국교육대상을 수상 했다. 불가리라 뉴멘 필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비롯, 러시아 사할린시립 챔버 오케스트라 지휘는 물론 합창단 지휘자로도 이름이 높다.

전라북도합창단경연대회 대상, 전국휘센합창페스티벌 결선대회 우수상 등 미국, 독일을 비롯한 많은 국가에서 순회공연을 해왔다.

아내인 박현자 교사도 남편 못지 않은 실력파로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띠까나’와 친구프릿츠에서 주역으로 활동했고 KBS열린음악회, KBS신인음악회 출연응 물론 독창회가지 가진 실력파로 알려져 있다.

전주시립합창단 상임단원을 역임, 교단에선 그녀는 학생들의 합창지도와 중창지도를 통해 동요보급에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는 필그림합창단과 진안군립합창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가족음악회에는 외동딸인 박하은도 무대에 선다.

박하은은 서울선화예고를 나와 음악영재들이 다니는 한국예술종합학교 1학년에 재학 중으로 비올라를 전공, 전국신예음악콩쿨 1위 등 각종 음악제에서 입상한 재원이다.

13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

 

▲ 13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리는 익스트림 퍼포먼스 '플라잉'

▲익스트림 퍼포먼스 ‘플라잉’

‘난타’를 연출하고 ‘점프’와 ‘비밥’을 총 감독한 최철기 사단의 새로운 작품. 플라잉은 리듬체조와 기계체조, 치어리딩, 마샬아츠, 비보잉 등이 모두 접목된 역동적인 공연이라 할 수 있다.

현대적인 넌버벌 퍼포먼스로 고대화랑과 도깨비가 현대로 넘어 오면서 펼쳐지는 각종 에피소드를 담고 있어 관람객들이 잠시 고단한 일을 잊고 즐거움에 푹 빠져들게 된다.

각 분야의 국가대표급 배우들이 출연하여 선보이는 수준급 퍼포먼스는 단연 국내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대한민국 대표 넌버벌 제작진 최철기 사단의 손을 거쳐 자연스럽게 공연 안에 녹아든 화랑도는 현대적이고 코믹하게 재구성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13일 오후 3시, 6시 14일 오후 3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한국, 일본 그리고 세계의 노래

한일 양국의 문화예술 교류 확대를 위해 MOU를 맺은 일본국제교류기금과의 공동 주최 공연. 세계로 뻗어나가는 포르투갈어권, 스페인어권 국가들의 음악을 글로벌한 감성으로 노래하는 가수 마쓰다 미오.남미 각국을 필두로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마쓰다 미오는 2012년부터 일본어로 회귀하여 일본 음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간의 흐름에 묻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일본노래를 발굴하였으며, 세월의 벽을 넘어 바다를 건너 국경을 초월한 아름다운 노래를 전한다.

12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7월 ‘젊은풍류’

국립민속국악원이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젊은 예술가를 위해 마련한무대로 7월 주인공은  ‘군산가야금연주단’. 군산가야금연주단은 2008년 군산지역 최초의 가야금 연주단으로 2012년까지 4회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하여 전북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보연 단장의 지휘아래 전북지역의 국악발전과 번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민요와 재즈의 만남 같은 장르별 새로운 시도를 통해 국악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13일 오후 4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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