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국악단 정기연주회 '여름방학특선음악회'

▲ 전주시립국악단 제186회 정기연주회가 여름방학특선음악회로 18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전주시립국악단 제186회 정기연주회가 여름방학특선음악회로 마련된다.

이번 공연은 상임지휘자 신용문의 지휘로 ‘music & fun’이라는 부제 아래 18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의 특징은 듣는 공연으로 만족하지 않고 보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어 방학을 한 학생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꾸몄다는 것. 첫 무대는 황호준 작곡의 ‘관현악 고공비행’. 국악과 비보이, 비트박스가 어울러진 공연으로 기존 곡에 비보이 춤을 새롭게 변형하여 공연된다.

두 번째 곡은 ‘관현악과 춤을 위한 갠지갱’으로 곡 제목에서 느껴지듯 관현악과 춤이 어우러지는 무대로 안무에 시립무용단 수석 안정희와 무용단원이 함께 한다.

세 번째 곡은 김수현 편곡에 ‘국악으로 듣는 영화, 드라마 OST’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오프닝곡과 최근 많은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구가의 서’ 중 ‘잘 있나요’를 연주한다.

네 번째로 이어지는 곡은 ‘판소리와 b-boy의 만남-심청가 중 범피중류’로 기존 심청가 중 범피중류 대목을 편곡하여 비보이 춤과 함께 어우러지도록 무대를 만들었다.

판소리에는 시립국악단 수석 김민영이 색다른 범피중류를 노래한다. 마지막 순서로 ‘설장구와 관현악의 어울림 광야’는 설장구의 화려함을 볼 수 있도록 꾸며진 곡이다.

설장구 구성에 시립국악단 상임단원인 박종석의 구성으로 시립국악단 타악파트 단원의 화려한 설장구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신나는 순서이다.

문의 063-281-2766.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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