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전북독립영화제에서 ‘국내경쟁’과 ‘온고을경쟁’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경쟁부문 작품을 29일부터 8월 30일까지 공모한다.

(사)전북독립영화협회, 전북독립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전북독립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전북독립영화제는 올해로 13회를 맞이했으며 그 동안 다양한 독립영화를 지역의 관객들에게 소개하여 척박하고 소외된 지역의 영상문화 환경을 바꾸고, 관객과 작가와의 소통과 공유의 장 생성, 그리고 담론을 생산하는 근거지로서의 역할을 추구해 온 전통 있는 영화제다.

지난 해부터 신설된 ‘국내경쟁’ 부문은 작품의 제작 기반과 영화인의 활동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전국의 모든 독립영화인들에게 열려있는 경쟁 부문. 그동안 ‘온고을경쟁’ 부문을 통해 지역 내 관객과 작가의 만남에 중점을 두었다면 ‘국내경쟁’ 부문은 전국공모를 통해 전국의 독립영화와 영화인들을 만나기 위한 장으로 관객과 작가 모두에게 보다 넓고 새로운 소통과 자극을 갖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

‘온고을경쟁’ 부문은 전북지역을 기반으로 제작되었거나, 전북에서 활동하는 영화인이 제작한 작품에게 열려있는 경쟁 부문으로 지역의 독립영화를 발전시키기 위한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본선 진출작 중 국내경쟁과 온고을 경쟁에서 각각 한 편의 우수상을 선정하여 차기제작지원금 100만원을, 경쟁부분 전체에서 선정된 한 편을 대상으로 선정하여 차기제작지원금 300만원을 수여한다.

2013전북독립영화제는 오는 11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을 중심으로 열린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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