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후반기 전주시의회 1년 결산

▲ 전주시의회는 시민의 편에서 민의를 대변하고 시민과 소통은 물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시민의 행복을 우선하는 의회’를 기치로 내걸고 지난해 7월 활동을 시작한 제9대 후반기 전주시의회는 지난 1년간 65만 시민의 더 큰 행복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34명의 의원 모두, 시민의 편에서 민의를 대변하고 시민과 소통은 물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시정발전을 위한 정책대안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단체를 구성하는 등 공부하고 연구하는 풍토를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집중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에 의회 전체와 위원회별 후반기 의정활동을 되짚어봤다./편집자 주

▲시민의 대변자 역할 충실

=전주시의회는 지난 1년 동안 총 156건의 안건을 다뤘으며 이 중 33건의 의원발의와 27건의 위원회 발의가 있었고 시민과 직결된 사회현안 문제에 대해 5건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또 29회에 걸쳐 집행부를 상대로 시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에 대해 시정 질문했으며 77차례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시민불편 해소를 요구하는 등 65만 시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했다.

특히, 후반기 의회는 지난 1992년 9월 제88회 전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최초로 제안돼 20여 년간 논쟁을 거듭해 온 완주ㆍ전주 통합 문제를 마무리 짓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비록 통합을 성사시키지는 못했지만 ‘전주ㆍ완주상생협력추진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완주ㆍ전주상생협력이행촉구 결의문을 발표하고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운영위원회(위원장 송상준 위원장, 김원주 부위원장, 강동화, 김도형, 김혜숙, 선성진, 이도영, 이미숙, 이병도 의원)

=원활한 의회 운영과 활발한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운영위는 지난 1년간 조례안 7건과 결의안 5건을 처리하고, 의정발전 토론회와 간담회를 20여 차례 개최한 데 이어, 대내외적인 활동을 주관하며 연구하는 의회상 정립에 앞장섰다.

특히, ‘전주ㆍ완주상생협력추진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전주ㆍ완주 통합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위원회 차원에서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지방분권촉진결의대회 등을 주도했다.

▲행정위원회(황만길 위원장, 강동화 부위원장, 국주영은, 박현규, 이도영, 조지훈, 최명철, 최찬욱 의원)

=시민을 대변해 전주시정에 대한 올바른 정책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

행정위는 조례안 24건과 동의안 15건, 진정과 민원 3건 등 모두 5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무엇보다 그동안 ‘전주시 의무부담이나 권리의 포기에 관한 의결사항운용 기본 조례안’을 제정, 법령과 조례에 규정된 것을 제외한 예산외의 의무부담이나 권리포기에 대한 지방의회 의결사항을 구체적으로 규정하는 데 집중했다.

▲복지환경위원회(남관우 위원장, 이영식 부위원장, 김도형, 송상준, 서윤근, 선성진, 장태영, 최인선 의원)

=시민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친환경정책을 수립하고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주력하는 등 그동안 조례안 22건, 동의안 5건을 처리하고 토론회와 포럼 3회, 간담회 15회를 열었으며 각종 민원 15건을 처리했다.

특히, 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이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최적의 청소행정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고양시 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을 견학하기도 했다.

▲문화경제위원회(송성환 위원장, 김혜숙 부위원장, 김남규, 박혜숙, 오평근, 윤중조, 이기동, 이병도 의원)

=지난 1년 동안 조례안 14건, 진정과 민원 9건 등 총 41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전통문화 보존과 관광자원 개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슬땀 흘렸다.

문경위는 특히, 전주비빔밥축제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음식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농촌지역이 겪고 있는 상대적인 박탈감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실천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전주국제영화제 현장 활동에서는 시설 및 콘텐츠 관리 상태를 세밀히 점검하고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도시건설위원회(박병술 위원장, 이미숙 부위원장, 구성은, 김명지, 김원주, 김윤철, 박진만, 오현숙, 이옥주 의원)

=지난 1년간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편익을 증진시키고, 활력 넘치는 명품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했다.

도시건설위는 그동안 12건의 조례안을 비롯해 동의안 5건, 의견 청취안 3건 등 모두 20건의 안건을 심사했고, 도로, 건축, 교통 관련 등의 민원도 72건을 처리했다.

무엇보다 시내버스 재정지원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현금 확인원 제도를 도입했으며, 시내버스의 불편사항 개선을 위해 시내버스에 실제 탑승해 운행실태를 점검한 후 재정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이외에 전주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혁신 도시조성사업, 북부권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사업, 서부신시가지 광장 및 주차장 조성 예정부지 현장을 찾아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현장 중심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김성아기자 tjddk@  

■이명연 전주시의회 의장

이명연 전주시의회 의장은 지난 1년간 지방의회의 시대적 요구는 당연히 ‘정책의회’라며 ‘시민의 행복을 우선하는 정책의회’ 구현을 추구해 왔다.

이를 위해 의원들의 전문성 강화에 주력, 연구단체를 적극 지원함은 물론 전문가 그룹으로 정책자문단을 구성ㆍ운영했다.

또한 의회 정책의 실질적 구성단계인 상임위원회의 권한을 강화하고 원활한 의회 운영은 화합과 신뢰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의원 간의 화합을 위해 앞장서 왔다.

뿐만 아니라 이 의원은 지역의 당면문제나 사회적 이슈 등에 대해서도 시의회의 목소리를 내는 동시에 구심점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무산되기는 했지만 지난 20여 년간 논의돼 온 전주ㆍ완주 통합을 위해 안전행정부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를 방문해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고 관련 조례를 재·개정하는 등 통합을 위해 구슬땀 흘렸다.

 이밖에 전국균형발전지방의회협의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연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을 강력히 촉구하는 등 지역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누구보다도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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