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울막 풍물패 19일 대동마당

전문예술법인 전통예술원 모악이 내년부터 효천지구 개발로 인해 사라지는 함대마을을 대상으로  ‘함대마을 이야기지도 만들기’를 시작한다.

‘이야기지도 만들기’는 삼천3동 주민으로 구성된 ‘너울막 풍물패’가 주축이 되어 함대마을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인터뷰와 조사를 통해 마을 주민의 이야기와 역사를 조사하고 그 내용을 토대로 이야기 지도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19일 오전 10시 함대마을 회관을 중심으로 당산제, 가가호호 지신밟기, 음식나누기와 기접놀이 공연 등 주민들과 함께 하는 대동마당으로 시작된다.

대동마당은 마을조사에 앞서 함대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과 이야기 조사자인 너울막 풍물패 간의 상견례 자리다.

한편 이야기 지도 만들기는 모악이 추진하는 2013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사업인 ‘우리가 만드는 삼천동 이야기’ 교육프로그램의 하나. 모악 관계자는 “문화예술교육 사업은 삼천동의 농촌마을의 이야기와 역사를 도심동 주민들이 직접 조사하고 발굴해 도심동의 초, 중, 고 학교를 비롯한 주민들과 나누고 이를 통해 농촌과 도시가 교류하는 자리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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