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지난 16과 17일 이틀간 귀농귀촌학교 교육생 100명을 대상으로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고창군의 선진 시설물 견학(황토배기유통, 고추종합유통센터, 실증시범포, 수박시험장)과 그동안 이론교육을 통해 익힌 영농기술을 고창군의 특화작목(복분자,오디,고추,수박)을 중심으로 선배 귀농귀촌농가를 직접 방문해 배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귀농귀촌인이 정착 초기 겪는 기초적인 영농기술을 해결하고 마을주민과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방법 등 선배 귀농귀촌인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으며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도 마련됐다.

교육생 강호식(고수면)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이론으로만 배웠던 내용을 현장에 나와 눈으로 직접 보니 앞으로 경영 작목 선택에 도움이 됐고, 정착 초기에 겪었던 어려움과 궁금증이 많은 부분 해결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귀농귀촌 교육은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대상은 고창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과 기존에 전입한 귀농귀촌 새내기들을 대상으로 총 106시간(이론62, 실습44)으로 운영되고 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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